강아지가 토하는 이유 4가지 알아보자

강아지는 왜 토를 하는걸까?

최근에 우리집 강아지가 계속 바닥을 핥아대더니 어느 순간 토를 웩-하고 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런데 사람이라면 왜 토하는지 물어볼텐데, 강아지가 왜 토하는지 이유는 모르는 상태에서 그 모습만 계속 보니가 속이 너무 상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가 토하는 이유 4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아마 반려견을 키운 사람들은 나뿐만 아니라 모두 강아지가 토하는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자다가 끄윽끄윽 하면서 강아지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 잠이 쉽게 오지 않는다. 하지만 강아지가 토하는 일은 자주 있는 일인데 원인을 알아야 불안하지 않을 것이다.

어린 강아지들이라면 아직 장이 기능을 100%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일수도 있으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입양되어 온지 얼마 안된 경우라면 힘들어할 수 있다. 이 때 주인이 당황하지 않고 강아지가 토하는 색이나 양 그리고 횟수를 잘 기록해놓았다가 병원에 방문해서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

강아지가 토하는 이유 4가지

강아지가 토하는 이유 4가지

1. 음식 섭취를 너무 급하게 해서

강아지가 토를 하는 이유 중에서 가장 빈번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밥을 너무 급하게 먹어서 그런건데, 강아지들은 맛있는 음식이라면 속도조절을 하지 못하고 속된말로 미친듯이 먹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토를 하는데, 강아지들이 급하게 먹는 이유는 누군가가 뺏어갈 것이라 생각해서 다 씹지도 않고 삼키는 것이며 욕심이 많은 강아지의 경우는 주인이 자신의 음식을 뺏어먹을까봐 급하게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 웃긴 상황이다.

2. 강아지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

강아지가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섭취한 음식을 소화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토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 강아지는 주인이 보지 못하는 곳에 있다던가, 이상체온 현상이 있을 수 있다. 참고로 평소의 강아지는 38도~39도 정도로 사람보다 조금 더 높다.

3.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었을 때

집이나 산책을 할때도 강아지들은 바닥이나 땅에 있는 이물질이나 먹으면 안되는 것들을 먹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에 강아지도 신체 내에서 이물질을 토하라는 신호를 보내고 토를 하게 된다. 이런 경우 강아지가 뭘 잘못먹었는지 알 수 있다. 그 밖에 강아지가 장시간 차를 탈 경우 사람처럼 멀미를 해서 토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4. 식사 습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경우 먹는 것마다 토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것은 제때 밥을 주지 못하는 강아지나 자율배식을 하지 못하는 강아지들이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할 때 일어난다.

강아지들은 공복시간이 길어지면 위산이 지속적으로 분비되면서 위를 자극하고, 배가 고파지는 것이다. 부득이하게 공복시간이 길어지면 급하게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사료에 물을 부어서 불린 이후에 소화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토사물 색에 따른 건강상태 파악하기

강아지 토사물 색에 따른 건강상태는?

강아지가 토를 하는 이유는 위에 적은 것보다 더욱 다양하지만 그 이유를 바로 파악할 수 없다. 강아지는 사람처럼 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대로 두어야하는지, 병원에 가야할지 고민할 가능성도 있다. 강아지 토사물 색상을 보고 이를 파악할 수 있다.

1. 노란색 토

강아지가 노란 토사물을 토한다면 사료를 급여해주어야 한다. 공복에 토를 할 경우 노란색 토를 하는데, 이는 저혈당이 올 수 있으며, 동물병원에 전화해서 상담을 받거나 설탕물을 주어서 저혈당 증상을 막아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2. 갈색토

갈색토는 위장에 문제가 생겼거나,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을 경우에 이런 토를 한다. 평소에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급여해주거나, 소화가 잘 될 수 있도록 너무 큰 알멩이의 사료보다는 잘게 부숴서 물과 함께 죽처럼 만들어서 급여를 하도록 하고, 반드시 동물병원에 방문해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대처가 될 것이다.

강아지 토 색깔로 건강상태 확인하기

3. 하얀 거품토

하얀 거품토를 하는 경우에는 기관지염 혹은 감기나 폐렴일 가능성이 있다. 사람도 기침을 심하게 할 경우에 토를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이처럼 날씨가 추워져서 감기에 걸리게 되면 이런 증상을 보이기 쉽다.

이 때는 강아지들의 면역력을 올려주기 위해서 면역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급여하고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서 강아지에게 감기와 같은 기관지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미 질환이 발병한 상태라면 동물병원을 내원하기를 추천한다.

4. 붉은 토

위에 출혈이 생긴 상태에서 핏물이 섞인 토를 하는 경우에 붉은 토가 나올 수 있다. 이 때는 무조건 병원에 급하게 방문해야 하며, 생명의 위협이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가장 위험한 색의 토사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오늘은 강아지가 토하는 이유와 더불어 토를 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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