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억제와 피부미용에 좋은 오이 효능
여름철에는 갈증이 많이나고 땀을 많이 흘려서 탈수까지 생길 수도 있다. 수분의 손실이 많은 여름이므로 수분은 물론이고 충분한 영양섭취를 통해서 평소에 체력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산행이나 혹은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길을 걸을 때는 오이를 챙겨서 가라는 말을 아마 들어보았을 것이다.
성분 중 95%가 수분인 오이는 수분 이외에도 좋은 영양소들이 많이 있다.
오늘은 오이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오이는 어떤 식물일까?
오이의 줄기는 능선과 더불어 굵은 털이 있으며 덩굴손으로 감으며 다른 물체에 붙어 길게 자라는 특징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손바닥 모양으로 얕게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거칠다. 꽃은 단성화이며 5월에서 6월에 노란색으로 핀다. 화관은 5개로 갈라지며 수꽃에는 3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에는 가시 같은 돌기가 있는 긴 씨방이 아래에 있다.
열매는 장과로 원주형이며 어릴 때는 가시 같은 돌기가 있으며 녹색에서 짙은 황갈색으로 익어가며 종자는 황백색이다.
오이의 다양한 효능
1. 천연이뇨제 역할
오이는 천연이뇨제로 불린다. 동의보감에서도 오이의 효능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다. 이뇨효과 이외에도 장과 위에 큰 도움을 주며 부종의 제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오이 성분 중 95%는 수분이며, 탄수화물, 단백질, 칼륨, 인, 무기질,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나 오이는 칼륨의 함량이 매우 높아서 체내에 쌓여있는 나트륨과 더불어 각종 노폐물이나 중금속의 배출에도 도움을 주며, 변비나 신장 혹은 방광의 결석으로 인한 요산의 축적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평소에 건강 유지를 위해서 하루에 한 개씩 오이를 섭취해주면 좋을 것이로 보인다.
2. 항암효과
보통 오이를 섭취할 때는 오이의 꼭지를 떼고 먹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오이는 꼭지 부분에 쿠쿠르비타신C가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쿠쿠르비타신C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큐커비타신과 라그란을 함유해서 오이를 섭취할 때 쓴맛을 느끼는 이유는 바로 큐커비타신 때문이라고 한다. 모든 오이에 큐커비타신의 함량이 높은 것은 아니고, 재배당시의 기후에 영향을 받아 함량에는 각 오이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큐커비타신은 돌연변이 세포분열을 차단시켜서 항암효과에 좋으며 라그란은 자궁암과 더불어 유방암이나 난소암, 전립선암처럼 에스트로겐과 관련된 암의 유발 가능성을 낮춰줄 수도 있다.
3.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오이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나 식품에 지방이 전혀 없기 때문에 칼로리가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체중을 유지하거나 감량할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섬유질이 오이의 껍질에 많이 들어있다고 하기 때문에 껍질을 잘라내지 말고 통째로 먹기를 권한다.
오이에는 이 말고도 비타민C와 K그리고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 팩으로도 매우 효과적인데,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해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햇볕이 따가운 여름에는 피부의 손상이 쉬우므로 오이에 포함된 수분을 피부에 공급해서 피부진정의 효과도 있다고 한다.
4. 뇌건강에 도움
정말 놀라운 이야기 중 하나다. 오이가 뇌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니.
오이에는 피세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있다. 알츠하이머의 경우 나이가 많아질수록 뇌기능이 노화되는데, 뇌의 여러기능 중 인지기능을 유지시키는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연구결과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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