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행정안전부의 발표를 살펴보면 국내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가 8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하지만, 주민등록이 되는 인구는 2008년 이후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여주면서 지금 우리나라가'초'고령화 사회에 급속하게 진입하고 있음을 자료만으로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현상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노후 준비를 하기 위해서 개인연금을 알아보고 있다.
개인연금은 뭘까?
개인연금은 개인이 보험회사 혹은 금융사에 자신이 매 달 일정한 금액을 납부한 뒤에 일정 나이가 되면 해마다 일정 금액을 지급받는 것을 개인연금이라고 한다.
국민연금과 개인연금 뭐가 다를까?
1. 연금 적용 대상의 차이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의 차이를 아직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국민연금의 경우는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의무'연금제도를 말한다. 의무라는 것은 사실상 '반강제'적인 연금인데, 이를 나라에서 만든 이유는 국민들의 아무 준비도 없는 노후를 국가에서 무작정 부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돈을 버는 직장인이라면 국민연금에 대한 금액을 공제한 후에 월급이 들어온다는 사실을 익히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와 반대로 개인연금은 사금융권을 통해서 개인이 가입을 할 수도, 안 할 수도 있는 선택의 자유가 있는 연금상품이다. 가입한 사람이라면 매월 일정 금액을 납부하고 노후에 연금으로 받는 것이다.
2. 물가상승률 반영의 차이
국민연금의 경우 물가의 상승률을 반영해서 연금을 지급해준다. 하지만 개인연금은 가입할 당시의 약정된 금액을 기준으로 지급해준다. 따라서 국민연금이 개인연금보다는 지급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가입자가 연금을 받을 때도 물가 상승률이 반영되므로 내 연금의 가치가 물가 상승률의 여부와 상관없이 보존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하지만 개인연금의 경우는 물가상승률과 상관없이 일정 금액을 납부하고 계약상의 일정 금액에 대해 수령하는 것이므로 대부분의 상품이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한다.
3. 연금을 받는 기간의 차이
국민연금의 경우 국가에서 준비한 공적연금인 만큼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받을 수 있고, 사망 후에는 생계를 함께한 배우자나 자녀 등 유족들에게 지급이 가능하다. 하지만 개인연금의 경우는 가입할 때 일정 기간 동안만 지급을 해주는 것과 평생 지급을 하는 것에 대해 가입자가 선택이 가능하며, 가입자 사망 시, 지정인이나 법정상속인에게 약정금액을 지급할 수 있다.
4. 중도해지 가능 여부의 차이
국민연금은 중도해지가 불가능하지만, 개인연금의 경우는 가능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개인연금을 어느 정도 납입했다면 해지하는 것이 엄청나게 큰 손해일 가능성이 크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민연금은 사회 구성원의 노령화나 장애 혹은 불의의 사고로 인해서 사망하는 등 여러 상황에 대비를 하기 위해서 실시하는 사회보장제도로 중도해지는 불가능하다.
연금저축 종류 알아보기
연금저축의 종류는 크게 연금저축펀드와 연금저축보험 두 가지로 나뉜다. 그렇다면 둘은 어떤 차이점이 있으며 왜 종류를 나누어놓은 것일까?
연금저축 종류는 크게 연금저축보험과 연금저축펀드 두 가지로 나뉜다. 연금저축보험의 경우는 가입자가 매 달 일정한 금액을 납입하여야 하고, 가입할 때 최저보증이율을 보장받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연금저축보험의 경우 '수수료'라는 것이 차감되므로 가입한 뒤에 단기간 안에 해지하면 불리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반대로 연금저축펀드는 자유롭게 납입을 할 수 있는 형식이며, 수수료가 저렴하고 공격적인 수익구조로 내가 언제든 변경이 가능하다. 하지만 원금 보장에 대한 것이 없기에 아무래도 위험성이 높을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충분히 공부한 뒤에 느리더라도 우상향 하는 자산에 투자한다면 충분히 시장 평균 수익률을 상회할 가능성도 매우 높은 상품이다.
연금저축보험 | 연금저축펀드 | |
납입방식 | 매 월 정기납부 | 자유로운 납부 |
수령기간 | 종신/확정기간(생명/손해) | 확정기간 |
원금보장유무 | 보장 | 미보장 |
오늘은 연금저축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면서 공적연금인 국민연금과 사적연금인 개인연금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번 글을 통해서 연금을 가입하고 노후에 대한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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